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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백업/메인 스토리

메인스토리 1장 / 3 -2 [성편의 비밀]

[스토리 요약]

성편은 초대왕 알베리우스가 마물을 막기 위해 왕국 곳곳에 설치한 물건입니다. 성편은 알베리우스왕이 제 손으로 부러뜨린 이리아 교회의 유적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

 

[스토리 대사]

 

란자브: 곧 있으면 드래곤의 둥지여. 도착하기 전에 물어봐야 하는게 있는데....

란자브: 성편이란 대체 뭐여? 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....

 

제시아: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알고 싶으신 거군요. 각각의 성편은 마물이 이 세계로 건너오는 것을 막을 힘이 있습니다. 왕국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배정된 영역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.

 

란자브: 마물을 막는다고? 엄청나네! 긍께 성편 하나 붙이고 마물 한 무리를 가로지를 수 있다는 거지? 세 개 정도 갖고 싶구마이...

 

유딜: 음... 아냐. 그렇게 쉬운 일이 아냐. 드래곤과의 계약을 맺은 사람만이 성편을 지닐 수 있어.

 

란자브: 뭐? 왜 그런 건디?

 

제시아: 성편은 원래 움직여선 안 되는 물건이기 때문이에요. 왕국의 가장 오염된 지역에 위치한 이유이에요. 성편을 설치하신 분께서 후대 사람들이 함부러 움직이지 못하게 계약 조건을 붙여진 것이라 전해져요.

 

란자브: 성편을 설치하신 분은 누구였는데? 

 

유딜: 건국왕 알베리우스. 초대왕이자, 왕족의 선조, 그리고 최초로 드래곤 계약에 성공한 인물이지.

 

란자브: 건국왕 알베리우스?! 건국 신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양반인 줄 알았는데 정말 실존 인물이었단 말이여?

 

제시아: 건국 신화의 모든 말이 사실이에요. 부서진 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건국왕 알베리우스께서는 이리아 교회의 물건을 부숴서 성편을 만드셨다고 해요. 그러고 왕국 곳곳에 설치하고 자신의 후손만이 움직일 수 있게 드래곤 계약 조건을 달았다고 전해집니다.

 

란자브: 정말이지 용감한 왕이었군. 마지막 질문이다. 성편이 교회 물건의 파편이라고 했지? 그건 어떤 물건이었어? 크리스탈? 유리병?

 

유딜: 교회에서 대대로 전해진 고대 유적이라고 전해지지만, 자세한 건 모르겠어. 제시아 넌 알아?

 

제시아: 저는 이리아 여신 본인과 관련 있는 무구와 관련 있다고 들었어요. 이 무기를 쥔 사람은 대륙 전체를 순식간에 정복할 강력한 힘이 있었다고 해요.

 

란자브: 잉? 그럼 알베리우스는 왜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부숴뜨린 거여? 한번 붕 - 휘두르면 마물이 전멸하는 게 아닌감?

 

유딜: 영생할 수 있다면 그리 했을지도 몰라. 그치만 제아무리 위대한 왕이라도 수명에는 한계가 있으니...

 

란자브: 아~ 알긋다. 알베리우스왕은 자기가 땅에 묻히는 순간 마물들이 다시 서성거릴 걸 생각했던 거구나. 

 

제시아: 예. 그는 알베리아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. 무구를 부수고 영지 곳곳에 설치하는 것이 알베리아 국민을 위한 가장 옳은 선택이었던 거죠. 그분의 선택 하나하나가 오늘날까지 저희를 지켜준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