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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백업/메인 스토리

메인스토리 1장 / 1- 3 [홀로 성기사]

*계정주의 한계로 영 -> 한 번역입니다.

도움 주신 푸딩님, 연화님(@buyonghwa), 드라갈리아 로스트 정보봇님( @DragaliaLostKR)께 감사합니다.

 


 

[스토리 요약]

 

왕자일행은 엘피리스(Elisanne)이라는 이름의 이리아교 성기사를 구해 줍니다. 그녀는 왕자일행을 경호하여 그들에게 보답하고자 합니다.

 

[스토리 대사]

 

[암살자]

쳇. 일단은 후퇴한다. 나중에 보자. 내 임무를 방해하다가는 순식간에 모가지가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.

 

암살자의 선공을 물리친 후, 왕자 일행은 나무 아래 잠시 쉴 곳을 찾습니다.

 

[제시아]

제때 도착해서 다행이에요. 성기사님은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?

 

"이리아 교회의 성기사"

"축복받은 창: 엘피리스"

[엘피리스]

제 이름은 엘피리스입니다. 당신은 제시아 아가씨시죠?

 

[제시아]

저를 아시나요?

 

[엘피리스]

당신은 이리아의 무녀이자 왕족이시잖아요. 성기사로서 당신을 아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.

 

[유딜]

교회 기사 중 일부만 성기사가 될 수 있지 않아? 엘피리스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.

 

[나무]

잠깐.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면 아까전 걔에게 왜 털리고 있었던 거야?

 

[엘피리스]

죄송합니다만, 그 건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.

 

[제시아]

무녀에게도 말씀하시지 않겠어요?

 

[엘피리스]

아가씨께도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. 아가씨만큼은...

 

[제시아]

알겠어요. 당신의 의사는 존중한답니다. 그렇지만 제게 상처를 치유해드릴 권한은 주세요.

 

[엘피리스]

이리아 여신이시여... 바로 나아졌군요! 무녀님께서 회복마법에 대해 이것저것 아시는 건 놀랍지 않지만....

 

[제시아]

제게도 특기는 필요하니까요.

 

[유딜]

제시아는 내 목숨을 여러번 구해줬어.

 

[제시아]

헤헤. 오라버니께서는 항상 다치시니까요! 오라버니께서 덜 다치셨으면 연습 부족으로 지금보다 덜 능숙했을지도 몰라요.

 

[엘피리스]

오라버니..?? 잠깐, 당신이 유딜 왕자님이신가요?! 제 7왕자?! 무녀님의 시종인 줄 알았습니다! 정말 엄청난 실례를 저질렀습니다! 죄송합니다, 전하.

 

[나무]

ㅋㅋ 쟤한테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거 같아. 머리카락 때문인가?

 

[엘피리스]

제가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! 전하와 전하 여동생분의 곁에 있다는 건 크나큰 명예입니다.

 

[유딜]

아냐, 괜찮아. 난 우리 형제 중에서는 유명하지 않으니까. 이왕 이렇게 만난 거 하나 물어봐도 될까? 안개숲이 어디 있는지 알아? 꽤 오랫동안 찾아 헤매는 중이거든.

 

[엘피리스]

안개숲요? 으음...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아요. 네, 로브텔에서 안개 자욱한 숲에서 드래곤을 만났다는 용병을 만난 적이 있어요.

 

[유딜]

그곳인가 봐! 고마워요, 엘피리스경. 곧바로 로브텔로 향해야겠어.

 

[엘피리스]

괜찮으시다면 제가 경호인으로 함께해도 되겠습니까?

 

[제시아]

으응..?

 

[엘피리스]

아가씨께 입은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. 제가 짐으로 느껴지신다면, 언제든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.

 

[유딜]

짐이라니? 경 같은 기사가 우리 곁에 있는 건 우리에게도 행운이야. 일행이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해.

 

[제시아]

네, 부디 동행해주세요! 제가 사람을 치유할 때는 그 사람의 마음씨가 보여요. 엘피리스경에게는 아름다운 심성이 있는 것 같아요.

 

[나무]

난 뭐든 불만 없어! 뭘 하든 맘대루 해!

 

[엘피리스]

모두 감사드립니다. 전하를 충실하게 섬길 것을 맹세합니다.

 

[유딜]

좋아! 그치만, 어... 앞으로 긴 모험이 될 텐데 우리랑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. 전하 대신에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겠어? 존칭도 안 써도 괜찮아.

 

[제시아]

저는 제시아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. ‘아가씨’나 ‘무녀님’ 같은 칭호는 몇 번 듣다 보면 피곤해지거든요.

 

[엘피리스]

ㄴ,네?! 아뇨, 절대 그럴 순 없습니다! 그러느니 차라리 스스로 제 혀를 뽑아 불구덩이에 던져버리겠어요!

 

[나무]

으어 끔찍해!!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말아줘.

글고

말 했는지 모르겠는데

내 이름은

나무야.

 

[엘피리스]

...알겠습니다. 여러분과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. 많이 힘들겠지만, 지금 당장 해보겠습니다.. 제.. 제시아? *한숨* 생각보다 어렵군요. 조금 적응이 되어야 겠어요. 언젠가는 편해질 수 있겠죠? 자, 이제 출발해 봅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