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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백업/메인 스토리

메인스토리 1장 / 2-1 [노련한 용병]

*계정주의 한계로 영 -> 한 번역입니다.

도움 주신 푸딩님, 연화님(@buyonghwa), 드라갈리아 로스트 정보봇님( @DragaliaLostKR)께 감사합니다.


 

[스토리 요약]

용병 란자브는 위대한 바람룡이 사는 안개숲의 위치를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왕족에 불신이 있는 그는 왕자가 자신과의 결투에서 이기지 않으면 순순히 정보를 넘겨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

 

[스토리 대사]

나무도시 로브텔

 

엘피리스의 말을 들은 왕자 일행은 미스트홀트를 봤다는 용병을 찾아 로브텔로 향합니다. 번화한 도시를 둘러보던 중... 갑작스럽게 그 용병을 마주하게 됩니다.

 

[란자브]

...? 어? 으응, 내가 란자브여. 내게서 필요한 게 있능교?

 

노련한 알베리아 용병

"폭풍 속의 궤적; 란자브"

 

[나무]

와우 란자브!! 너 몸집 되게 크다 얘. 뭘 먹으면 근육이 이렇게 붙어?

 

[란자브]

수다스러운 요정을 먹으면 근육이 바로 찌지. 더 이상 볼 일 없으면 내 일 보러 간다? 마물을 처리하고 변절자를 잡아야 하거든. 자, 그럼 어서 꺼져.

 

[유딜]

앗, 그게... 갑작스레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정말이지 급한 일이 있어. 내 이름은 유딜, 알베리아의 7왕자야. 네가 미스트홀트라는 곳의 위치를 안다는 얘기를 들었어. 말해줄 수 있을까? 알베리아의 평안과 관련된 일이야.

 

[란자브]

뭐라는겨?

 

(검은색 화면)

 

[란자브]

...긍께, 시방 성편의 힘이 쇠하고 있다는겨? 안 된 일이네. 마물들이 글케 설치는 이유는 알겠어. 그래서 지금 왕족들이 새로운 성편을 찾기 위해 허둥대고 있다 이거지? 왜 하필이면 보낸 건데? 넌 아직 몸집도 작고, 딱히 뛰어난 것도 없잖여.

 

[엘피리스]

이놈! 그 입 닥쳐라. 내가 직접 네 혀를 도려내는 꼴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.

 

[란자브]

워, 그만그만. 혀는 내버려둬. 딱히 화낼 말을 하려는 건 아니었어. 그냥 쟬 보니까 내가 더 어리고 멍청했을 때가 생각나서 그려. 그러니까, 너희들은 이 '안개숲'을 찾아 드래곤과의 계약에 성공해야 한다는 거지?

 

[유딜]

맞아. 안개숲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을까?

 

[란자브]

아니. 말해주는 대로 달려가서 털리고 올 게 분명하잖여.

 

[유딜]

내가 알베리아를 구하는 걸 돕지 않겠다는 거야?

 

[란자브]

네가? 왕국을 구해? 아하하, 네 형 에뮬이 그랬던 것처럼? 그 자식은 [드래곤 선택식]을 돈으로 매수했어! 온세상이 다 아는 창피한 이야기지. 간절한 주민들에게 한번도 도움의 손길을 내주지 않은 그런 가짜를 보고도 너를 믿을 수 있을 거 같어? 너희 형은 책임감 없는 영광을 바라던 놈이여. 너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. 정신차려. 너는 제대로 된 왕족이 아니여. 적어도 좋은 왕이 될 수는 없을겨. 목숨을 내놓지 않는다면 알베리아를 통치할 일은 영원히 없을 거야.

 

[제시아]

그렇지만....

 

[란자브]

어여 집에 가. 소꿉놀이는 이제 그만둬.

 

[나무]

네가 뭘 알아 이 근육뇌야?!

 

[란자브]

능력이 있다고 생각해? 그러면 숲으로 와. 내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. 나를 쓰러뜨리면, 그때는 도움을 줄 지도 모르지.

 

[유딜]

결투라면 두렵지 않아. 네게 우리들의 힘을 보여줄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