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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백업/메인 스토리

메인스토리 1장 / 2-3 [전투가 끝나고]

*계정주의 한계로 영 -> 한 번역입니다.

*검수를 받지 않았습니다. 오류가 있다면 트위터 @SMari_KR 에게 제보해주시면 감사합니다.


[스토리 요약]

힘겨운 싸움 끝에 란자브에게 왕자의 진심이 닿습니다. 란자브는 왕자 일행에 합류하고 안개숲까지 길안내를 해주기로 합니다.

 

[스토리 대사]

 

란자브: 크윽.... 젠장! 알겠어! 항복!

란자브: 네 의지는 인정해야겠구마. 전투 실력도! 건드려서 미안허이. 휴전할래?

 

나무: 조오옴만 더 정성스럽게 빌면 용서해줄지도 몰라. 그치, 유딜? 

 

유딜: 란자브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겠어. 내 급소를 피해서 공격했지? 사실 봐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.

 

란자브: 헤헤. 눈치챘구마잉. 네가 그래도 너네 겁쟁이 형보단 이미 나은 놈이여. 조만간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! 그치먼 이건 물어봐야 쓰것다. 6명의 형제자매는 어디두고 어째 7왕자 혼자서 성편을 찾고 있는 거지? 에뮬놈을 포함해야 할지 말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여. 그냥 걔네 중 하나가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직접 찾으러 가라고 시키면 되는 것 아녀? 7왕자 너랑 관련된 싸움은 아닌 거 긑은디.

 

유딜: 형누나들은 각자의 영지와 백성이 있어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. 거기에 내가 성편을 찾고 싶기도 하고. 성왕국 알베리아의 백성들은 우리가 그들을 지켜주리라 믿고 있어. 난생 처음으로, "드래곤 선택식"을 이행하는 게 나, 그리고 왕국을 위해 옳은 일이야.

 

란자브: 좋은 대답이군. 각오는 되어있겠지? 사람을 지켜준다고 말하는 건 쉬워. 지켜내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여. 

 

제시아: 오라버니는 할 수 있어요! 오라버니께서는 전력을 다해 알베리아를 번영하는 평화로운 왕국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요!

 

란자브: 워워. 어째 거기까지 갔대. 조금 덜 기대하는 게 좋을 지도 몰라.

 

유딜: 아니야, 내가 직접 제시아와 나무에게 그러리라 말했거든. 네게도 똑같은 약속을 할게. 

 

엘피리스: 꿈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... 전하께는 그럴만한 열정과 신념을 갖고 계십니다. 저는 전하의 약속을 믿고 싶어요.

 

란자브: 하핫. 너희가 왕자를 믿고 있다는 건 알겠어. 그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래야겠지... 

란자브: 여튼 알겠어. 너희들에게 내 기대도 걸어보마. 안개숲까지 안내해드릴게. 

 

제시아: 정말이에요?!

 

란자브: 안내를 해줄 순 있지만... 용이 살고 있는 곳이긴 하니깐 말이여. 너희 일행이 조각조각 썰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여. 그건 기억해 두는 게 좋아. 나는 그럼 도끼 손질이나 하러 가야긋다. 갈 준비가 되면 알려줘.

 

유딜: 잠깐, 너도 함께 가려고?

 

란자브: 당연한 거 아니여? 내 눈으로 7왕자가 어떤 놈인지 봐야지. 요금도 면제해줄 테니까 얼릉얼릉 가자. 성사시켜야 할 드래곤계약이 있응께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