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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백업

[시간에 닳은 고통(Timeworn Torment)] 서장 - 신인 봉사의 귀환

* 영어판 기준으로 작성했지만, 더 익숙할 것 같은 일판 이름을 사용했습니다.

** 서유기 쪽 명칭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.

*** 취미로 하는 번역입니다.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오류 지적은 감사합니다.

 

 

 

[???] 우와! 와우 ...? 크아아아아아

[???] , 멍청한 구름! 성스러운 성은 저 ... ... !

[???] 있다고!!!!!

 

[류카(Luca)와 란자브(Ranzal)] 저어엉말 시간 안 간다.

 

[란자브] 꽤 오래 된 거 같군. ... . 저기 좀 봐. 별똥별이네.

[류카] 우와, 예쁘다. 설마 우리에게 충돌하지는 않겠지! 하하하!

 

[류카, 란자브] 하하하하하... 어어?

 

[???] 조심해애애애애애애애!

 

[란자브] * 콜록 * * 쿨럭 * 시벌 뭐여?!

 

[유딜(Euden, 7왕자)]

무슨 일이야?! 적들이 들이닥쳤어?

 

[류카]

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졌어!

 

[???]

* 쿨럭 * * 심호흡 * 이이런... 근두운을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겠어.

 

[류카]

오공? 너야?

 

[오공]

류카? 너구나?! 반갑다, 친구!

 

[장난꾸러기 신인 봉사 오공(Wu Kong)]

 

[류카]

진짜 오랜만이야! 여기서 뭐해?

 

[류카]

삼장(Xuan Zang)과 헤어지고 다른 봉사와 훈련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?

 

[오공]

그래, 그건 다 과거야. 이젠 정식적으로 신참 봉사가 되었으니, 나 혼자 돌아다니며 수련할 수 있게 되었어.

 

[유딜]

네가 하늘에서 떨어진 부분에 대해 설명을 좀 들을 수 있을까?

 

[란자브]

기린 유물을 쓰다가 정신이 팔린 게 틀림없어, 안 그래?

 

[오공]

아니거든! 그냥...사부님에게는 비밀이야, 알았지?

 

[유딜]

하하! 하나도 안 변했구나. 그래서 여기 온 이유가 뭐야? 삼장을 찾고 있어?

 

[오공]

, 맞아, 그래! 어디 있어?

 

[유딜]

조금 전에 떠났어 - 강력한 유물을 감지했다나.

 

[오공]

잠깐, 여기 없다고?! 이런, 정말 형편없는 타이밍이군...

 

[류카]

으음, 무슨 일 있었어?

 

[오공]

, 최근에 위대한 봉사 중 한 분께서 강력한 기린 유물이 뭔가 심각하게 이상해진 것을 감지하셨어.

 

[오공]

높으신 분들은 저번에 스승이 봉인했던 유물인 긴고아의 봉인이 풀린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.

 

[류카]

너를 제천대성(Qitian Dasheng) 으로 변신시킨 그......말이야?!

 

[유딜]

좋지 않은 상황이야. 그 유물은 마물을 창조하고 사람들을 통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.

 

[오공]

바로 그거야. 만일 누가 그걸 깨운다면, 사부님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시간도 없어. 그니까...

 

[크라우(Cleo)]

*헉헉* *헉헉* 저희끼리 여기 온 게 과연 좋은 생각이었을까요...?

 

[오공]

에이, 괜찮을 거야! 사부님은 온갖 기린 유물을 냄새로 찾아내는 옥룡이를 데리고 다니시니까...

 

[오공]

여의봉이 뭔가 이상하면, 분명 그걸 감지해내실 거야. 게다가..

 

[유딜]

...게다가?

 

[오공]

비밀 하나 말해줄게. 긴고아가 마물을 만들어내는 이유야.

 

[류카]

하긴, 좀 이상하긴 했어.

 

[류카]

그런 유물이 무슨 의미가 있지? 왜 기린족은 그런 기능을 가진 유물을 만들었을까?

 

[오공]

바로 그거야. 이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거든. 원래 긴고아에는 마물을 봉인하는 능력이 있었지, 창조하는 능력은 없었던 모양이야.

 

[오공]

오늘날의 긴고아가 된 것은 고대 기린이 그 안에 마물을 봉인하고 나서인 것 같아.

 

[류카]

무슨 마물이었길래?? 유물 안에 봉인해야 했다면 정말 심각한 사안이었겠구나.

 

[오공]

나도 잘은 몰라. 그치만 이름은 알아. 미후왕(Mei Hou Wang)이라는 마물이었다나.

 

[엘피리스(Elisanne)] 미후왕이 긴고아의 봉인이 풀린 것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믿나?

 

[오공]

나도 몰라. 유물에 봉인이 풀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거든.

 

[유딜]

우리가 직접 보기 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을 것 같으니 긴고아가 봉해져 있는 동굴을 찾아보자.

 

[엘피리스]

저게 긴고아이지? 역시 -

 

[오공]

잠깐, 뭔가가...이상해.

 

[엘피리스]

무슨 일인가?

 

[오공]

예전의 긴고아에서는 굉장한 힘이 느껴졌지만,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. 마치... 힘이 다 한 느낌이야.

 

[류카]

, 그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 - 으어!

 

[유딜]

뭔 일이야 류카?

 

[류카]

더 깊은 곳에서 목소리가 들렸어!

 

[마물]

으르렁...

 

[???]

...물러서!

 

[마물]

크으앙!

 

[마물]

크윽...

 

[유딜]

괜찮아?!

 

[???]

응응, 고마워. 너희는 누구야?

 

[란자브]

정말 좋은 질문이야, 가 누군지 궁금했는디! 이 동굴은 봉사 같은 거나 들어오는 줄 알았단 말여.

 

[란자브]

그래서 여기서 뭐 하고 있는겨?

 

[???]

나는모르겠어. 기억이 안 나.

 

[크라우]

기억이 나지 않아요?

 

[???]

, 일어나 보니 여기 동굴에 있었어. 그 외엔...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.

 

[크라우]

이름까지도요?

 

[???]

() 이름...? 그래, 이건 기억나는 것 같아... 나는...미후왕.

 

모두:

?!

 

[엘피리스]

미후왕?!

 

[류카]

잠깐, 방금 오공이 말한 그 끔찍한 마물의 이름 아니여?!

 

[다람쥐]

쮜익!

 

[오공]

?

 

[다람쥐]

쮜이익!

 

[엘피리스]

...다람쥐다.

 

[미후왕]

어쩌다 이 동굴에 들어온 모양이야. 마물이 공격하길래 개입해서 도와주려고 하는 참이었어.

 

[미후왕]

결국 나도 공격을 당하는 꼴이 되었지만...

 

[다람쥐]

쮜익 쮜익!

 

[미후왕]

앗 다람쥐야, 어디 가?

 

[크라우]

출구를 향하는 게 아닐까 해요. 당신을 공격한 마물들은 사라졌으니 밖으로 나가보는 것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일 거예요.

 

[미후왕]

그렇구나. 잘 됐다.

 

[오공]

대체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..? 나는 다른 생명체를 보호하는 마물에 대해 들은 적이 없어.

 

[유딜]

...미후왕, 이 동굴은 위험해 보여. 우리 모두 여기서 나가야 할 것 같아. 우리와 함께 가지 않을래?

 

[미후왕]

나야 영광이지. 정말 고마워.

 

[엘피리스]

현명한 처신인가요, 전하? 만약 이 생물이 정말로 미후왕이라면, 우리를 속이려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.

 

[유딜]

우리를 속이고 싶었다면 애초에 거짓 이름을 지어냈을 것이야. 게다가, 마냥 여기 두고 갈 순 없어.

 

[류카]

어이, 뭘 하든 빨리 결정하자구. 장기(瘴氣)가 밀려오고 있어. 곧 더 많은 마물들이 나타날 거야.

 

[오공]

일단 긴고아부터 회수하게 해줘. 삼장 사부님께서 보시면 뭔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될 수도 있어.

 

[유딜]

좋은 생각이야. 이제 슬슬 움직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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